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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시리즈 (4) 유혹당하는 맛

강남덕(02) 작성일 08-06-17 15:12 9,720회 0건

본문

* 유혹당하는 맛
 
땀에 촉촉히 젖은 온 몸에 시원한 바람 한줄기 지나간 자리에는
 
상쾌함이 남아 있다.  손으로, 귀로, 눈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온 몸으로 즐기는 것이 바로 골프의 묘미가 아닐런지요.
 
19홀에서 그 날의 아쉬움과 멋진 샷을 히야시된 맥주와 함께
 
안주삼아 되새김질 하듯 곱씹는 맛은 감칠 맛이 있어 좋다.
 
잡힐 듯 말듯, 잡혔다가 도망가는 요상한 매력을 가진 그 놈의
 
골프가 뭐길래, 한 주간을 쉬면 미치도록 생각나는 병이 나도록
 
그냥 놔두지 않는 것이 골프이고,
 
필드의 유혹에 빠져 가족들의 눈치, 회사의 눈치,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애인 만나러 가듯 설레임으로 밤을
 
지새우고는 새벽 댓바람이나 일과 중 몰래 도망치듯 빠져 나가는
 
것 또한 특징이요, 한번 맛을 들인 후에는 필드의 유혹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 놈이 없는 것이 골퍼들의 공통점이 아닌가 한다.
 
부킹 전날밤 잠들기 전에 코스를 공략해 보기도 한다. 파, 파, 보기,
 
파, 파, 더블..  그러면 싱글(72+9=81)은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다.
 
혹시 싱글이나 홀인원, 그리고 이글 등은 거의 가능성이 없겠지만
 
웬지 내일 라운딩시는 같은 조에 있는 멤버들에게 뭔가 보여줄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속에 오늘밤도 마음 설레이며 잠을 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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