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는 네가지
김경길(02)
작성일
08-07-17 12:06 8,9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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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문득 그리스 시라쿠사 거리에는 동상 이야기가 생각이 납니다.
☆.돌아오지 않는 네가지.☆
1. 입밖에 낸말..
2.쏴버린 화살..
3. 흘러간 세월..
4. 놓쳐버린 기회..
그리스 시라쿠사 거리에는 동상이 하나 서있답니다.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동상을 보고 처음에는 모두 웃는답니다.
…
하지만...
그 밑에 글을 보고는
많은 "감명"을 받는다고 합니다.
…
그 동상의 모습은...
앞머리에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모습입니다.
…
그런데
그 동상 아래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답니다.
…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 "는 사람들이 나를 보았을 때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 "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
"발에 날개가 달린 이유 "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나의 이름은
기회이다."
더운 여름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입 밖으로 나가는 말 잘 다듬어시어
주위사람 불쾌지수 업그레이드에 가속하지마시고
공사다망하신 휴가철 산으로, 들로, 후회없이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