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의 항변 김태하(08) 작성일 08-10-12 17:39 9,404회 1건 목록 본문 원장의 항변 어느 정치가가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상대로 하는 연설 초청을 받았다. 그가 연설한 지 10분 정도 지났을 때 뒤쪽에 있던 한 환자가 일어나더니 고함을 쳤다. “이봐, 당신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돌아가시지!” 당황한 정치가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병원장을 쏘아 보며 말했다. “저 사람을 보낼 때까지 기다리겠소!” 그러자 병원장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대꾸했다. “보내라고요? 그건 좀 곤란한데요. 저 불쌍한 친구는 여기 8년 동안 있었지만 제정신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댓글목록 박경은(03)님의 댓글 박경은(03) 08-10-16 13:19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