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최용호(02)
작성일
08-10-26 22:14 9,8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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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부는데 어디 쯤에 오는지
세상사 모두 알고 있는 것 처럼 잘 난척 해도
지나고 나면 허사로다.
이제나 저제나 대문 밖에 기다려도
고요한 달 빛만 슬퍼보이네
참으로 알 수 없는 인생 사 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것은
그리움 때문일까.....
때론 성둥이가 보고 싶고
당장이라도 술 한잔 놓고 스답 잖은 안주 마련해
여기 쯤에 오라고 전화 하고 싶은 것은 그동안에 아무도 모르게
스물 스물 배어 버린 작은 정 때문에 그런가.
오늘에사 소식 오려나
핸드 폰 열었다 닫었다 벌써 몇 번인가
그래도 무심한 세월만 가네. 이제 우리 나이가 몇 이던가 자꾸 뒤 돌아 봐 지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