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부모님을 神으로 만들었다."
이상필(02)
작성일
08-11-03 16:13 9,4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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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들이 아들에게 한 축하 인삿말이란다.
한 때 軍入隊를 앞둔 젊은이들이 지어내어 인터넷에
膾炙되던 이바구 중에 이런기 있었지.
神의 아들 -- 면제
將軍의 아들 -- 장교
사람의 아들 -- 방위(공익요원)
어둠의 자식 -- 현역 ..뭐 이런 分類에서 빌려온 말인 모양인데,
아들이라고 하나 있는기 군에가니 안가니 하다가
귀가조치 받고 또 일년 허송세월하다가 마침내 민방위로
편입되고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그토록 바라던(?)대로 되었건만 어째 찝찝한기..
저그 친구란 놈들은 "넌 부모님을 神으로 만들었다."며
축하를 받았다는데 글쎄 이기 축하를 받을 일인지
비난을 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졸지에 神이되었고
나이들어 끌려가는 꼴은 안보게 되어 다행이지만
"小貪大失"일지 "塞翁之馬"일지는 앞으로 니 하기나름이리라.
"그래, 神의 아들답게 한번 날아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