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김부조 제3시집 <그리움도 사랑이다> 발간
본문
<보도 자료>
김부조 제3시집
<그리움도 사랑이다>
제3회 백교문학상을 수상한 김부조 시인의 제3시집 <그리움도 사랑이다>가 도서출판박물관에서 출간되었다. 시집 <그리운 것은 아름답다> <어머니의 뒷모습>에 이어 출간된 제3시집으로 시인이 오랜 세월 고뇌하며 삶에서 터득한 가슴 절절한 시어(詩語)들이 70편의 시(詩) 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다. 각박한 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의 메마른 정서에 따뜻한 치유의 손길로 다가설 것이다.
김부조 지음 / 도서출판박물관 펴냄 / 국판변형 / 118쪽 / 값 9,000원 / 201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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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불면의 밤이 길었다.
누구의 허락도 없이
시를 쓴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무모함이었다.
숱한 밤을,
망설임으로 지새웠다.
이제,
오랜 숙면을 위한
침실로 들어가야겠기에
제3시집을 펴낸다.
부끄러운 마음 또한,
잊지 않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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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조(金富祚) 약력
1957년 울산에서 출생했다.
1981년 전국대학생문예 소설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문인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했다.
1982년부터 중등교과서, EBS 교육방송교재,
세계대백과사전 편찬 등에 기여하며
30여 년간 출판, 편집의 외길을 걷고 있다.
2009년 <지구문학> 시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에 발을 들여 놓은 뒤
2010년에는 <한국산문> 수필 신인상으로
산문작가로서의 길에도 발걸음을 보탰다.
시집으로 <그리운 것은 아름답다> <어머니의 뒷모습>
칼럼집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현재 <울산제일일보> ‘김부조 칼럼’을 연재 중이다.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 한국불교문인협회 회원
· 제3회 백교문학상 수상(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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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조의 시는 세상을 거부하거나 부정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진동하고 있다. 참되고 성실하게 살려는 습성이 시 전체에 강한 꽃냄새를 풍기고 있다. 과거에 얽매어 한탄하거나 눈물짓지 아니한다.
아픔이나 슬픔을 그것대로 받아들이려는 품성은, 아마 그의 신앙적 내면에서부터 솟아오르는 이해와 용서, 그리고 후덕한 사고력에서 우러나오는 미소일 것이다.
- 함홍근의 「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