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회 회장직을 물러나면서....
이만우(06)
작성일
08-12-15 23:43 9,5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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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기 여러분!
나이 오십에 1년이란 시간은 아주 소중하고 가치있게 보내야 하는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동기회장직을 맡았던 지난 1년간은 내 인생에 있어 한획을 그을만한 소중한 만남이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무국장으로 또는 부회장으로서 동기회일을 보는 것과 회장직을 맡아서 하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지금까지 1년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 우리 동기회를 다듬어 주신 박용환수석부회장(신임회장), 강신재,고호동부회장,
변성만사무국장, 김정환홍보실장, 엄주홍운영실장, 그리고 송석태 감사님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동기회를 아끼고 사랑하며 각종 행사,모임에 자발적으로 참여 해 주신 동기여러분들께 진심으
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년전 취임사를 할 때는 당찬포부를 가지고 여러가지 할 일들을 많이 계획했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부족했던 부분이 더 많았던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굳이 두가지 성과를 말씀드린다면 한가지는
년회비제도가 정착이 되어서 향후 집행부를 맡는 동기들이 부담없이 동기회를 이끌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했다는 것
이고, 또 한가지는 수석부회장 제도를 활용함으로서 1년동안 준비된 동기회장을 선출 할 수 있다는 것이 성과라면
성과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유능한 신임 박용환회장께서 채워주시리라 믿고 이제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물러나서 역대회
장들의 모임인 원로회의의 말석에 조용히 자리하겠습니다.
동기 여러분 ! 지금 세계는 전래 없는 경제불황의 늪에 빠져 허덕이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끝까지 살아
남는 자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을 다지고 건승합시다. 그리고 우리 동기회를 더욱더 사랑합시다.
감사합니다.
학성고6회 제15대 동기회장 이만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