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기사
차경호(07)
작성일
09-01-07 19:32 11,3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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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울산]이채욱 SK산악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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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 SK산악회장(46·인력지원팀)은 지난 7일 그동안 등산객들이 헷갈리기 쉬웠던 신불산 일원 갈림길에 이정표를 설치한 취지를 이같이 설명했다. SK산악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간월산장, 간월산, 신불산 자연휴양림, 신불산 등 4곳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간월재에 설치하고 신불재에는 신불재, 영축산, 백련폭포 등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신불산능선에는 파래소폭포, 신불산대피소, 신불산능선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각각 설치했다. 이 회장은 "이정표 길이가 180cm나 돼 회원 2명이 힘들게 들고 올라가는 등 고생을 했지만 초행길인 등산객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불산이 1사1산운동의 SK담당구역 산이라서 더 애착이 간다는 SK산악회측은 지난해 말 정기총회에서 울주군이 펼치는 신불산 복원사업과 억새보호계획에 동참하기로 결의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이정표 설치작업을 실시했다. 이정표 설치에 든 150여만원은 회원들의 회비와 일부 회사지원금으로 조달했다. 이 회장은 "올해 신불산을 시작으로 새로운 등산로 갈림길에 연차적으로 이정표 설치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산악회는 매달 정기산행시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달 첫주에는 억새베기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