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커뮤니티

열린게시판
한줄TALK
포토갤러리
동문회 페이스북
집행부 동정
VOD 자료실
한줄광고 등록하기
졸업앨범 보기
열린게시판
이 게시판은 학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상업적 광고, 개인·단체의홍보, 특정인에 대한 음해·비방 등 본 사이트 운영취지와 무관한 내용은 사전 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면

이정걸(02) 작성일 09-01-15 13:51 9,694회 0건

본문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3000년에 1번 핀다는 우담바라꽃)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부레옥잠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한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당아욱꽃)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 거구요. (뻐꾹나리)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구름패랭이)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삭막해 지겠지만 그래도 연민의 나뭇가지 사이로 달도 뜨고 별들도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것 아닌가 싶어요. 연민의 잔가지마저 부러지고 나면 그다음에 비로소 평화가 오겠지요 강물처럼 잔잔한 마음의 평화!... (솔나리) - 좋은글 중에서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656건 341 페이지
열린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256 25회 09년 임원들...모여서 회의하다... 구대성(25) 01-16 9443
6255 25회 09년 임원들...모여서 회의하다... 댓글3 구대성(25) 01-16 8421
6254 칠산회 제31차 정기 산행후기 2부 댓글7 박홍웅(07) 01-16 9478
6253 한박눈이 오시네! 댓글3 차경호(07) 01-16 9810
6252 타인과의 만남 댓글1 이정걸(02) 01-16 9470
6251 울산시 5급 공무원 인사 댓글6 이정걸(02) 01-15 9474
6250 09년을 시작하며...... (25회 동기회장 손정규 올림) 댓글2 손정규(25) 01-15 9421
인생이 한그루 나무라면 이정걸(02) 01-15 9695
6248 미리 가 보는 高獻山 이상필(02) 01-14 9466
6247 시산제 함영한(02) 01-14 8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