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를 마치고
최종찬(09)
작성일
09-03-04 19:45 8,7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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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는 두번째 시산제 지만
동기회 시산제로는 몇년만인것 같다
늘상 느끼지만 우리 역시 나이를 먹어간다
먹어가는 나이만큼 멋진 경륜이 친구들에게서 뿜어져 나온다
난 올해 중대사를 맡아서 내년에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고민반으로
시산제를 지내러 출발했다
매년 시산제때마다 마음으로 비는건 작년 올해 모두가 같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게 살거라고
난 자식에게 "비겁하지 않을만큼 겸손하고
건방지지 않을만큼 당당하라"고 가르친다
오늘도 난 그렇게 살라고 발버둥 쳐본다
시산제때의 다짐이 공허가 안되게 오늘도 열심히 노력한다.
친구들 영원히 한마음으로 살아가는 소중한 학성고9회가 되자
이세상에 가장 멋진 아버지가 되자
학성고9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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