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 /양희은
이정걸(02)
작성일
09-03-25 09:14 8,1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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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산신각
- 청산(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蒼空)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우주는 나를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 나옹선사 (1262-1342) ; 고려 말기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
서로 말없이 이해하는 것은
진실된 우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세네카..- 하얀 목련 /양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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