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누구 아세요?
이정걸(02)
작성일
09-03-31 12:16 8,6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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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서송 작가 촬영
- 어제밤 초등학교 동창 부친상때문에 상가집에 갔습니다.
조문을 하면서 미리 준비한 봉투를 넣으려는데 부주함이 없는겁니다.
부주를 받지말라는 고인의 유언이었다는군요.영정 사진이 그렇게 맑을수가 없었습니다.
상주인 친구는 정읍에서 여고 선생님을 하는데 "윤리"과목이지만
너무나 잘놀아서 우리들은 "윤락"선생이라고 부릅니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 하나.
3대 치매증상이 있답니다.
하나는 마누라 앞에서 갑자기 erection이 되는 남자.
또하나는 술취해서 집에 들어왔다가 침대에서 수표꺼내 마누라한테 돈을준후
집에 가봐야한다며 대문열고 나가는 남자.
마지막 하나는 이야기 꺼낸 친구가 기억을 못하더군요.
혹시 누구 아세요?- 내게도 사랑이 /함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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