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랭킹
강남덕(02)
작성일
09-04-13 19:48 9,396회
1건
본문
요즘 그야말로 스크린골프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느낌이다.
얼마전 어느 매체에서 스크린골프 인구가 연간 누적 방문객수로 무려 2,000만명에 육박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참 대단한 열풍이다. 중략
스크린 골프야 퇴근후 술안먹지 운동하지 어디 그뿐이랴 15,000원이면 4시간 놀수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들은 닌텐도에 빠져있고, 어른들은 스크린에 빠져있다는 이야기다.
스크린 골프중에서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중 (알바트로스, 패밀리, 골프존 등) 여러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고 현실감 있고 업소가 많은 곳이 "골프존"을 운영하는 스크린방인데
본인 아이디를 입력하고 게임을 하게되면 "골프존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스윙 모션도 볼수있고
전국 랭킹, 울산 랭킹 심지어 함께 라운딩한 사람들의 기록도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다.
그러니까 되는 집은 자꾸 되는게 홀인원 하면 상금주고, 경품을 모아 당첨되면 해외여행까지
그러니 "골프존" 업소는 자꾸 늘어만 가고, 일본으로도 빠른 속도로 수출까지 된다고 한다.
오늘 골프존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나의 전국 랭킹이 68,098명중 28,884위로 되어있네 그려.
울산 랭킹으로는 1,659위 남구에서는 969로 나와있고 신정동에 151위로 되어있다.
그럼 핸디는 얼마냐 +15 인데, 엊그제 그러니까 토요일 S모씨, L모씨, O모씨 하고 스크린 라운딩결과
1등을 하고나니 기분이 얼마나 상쾌하던지 감기 몸살기가 있었는데 싹 달아났소이다 그려.
1등 공짜, 2등 2만원, 3등 4만원, 4등 6만원 합이 12마원이다.
그러니까 게임비용으로 6만원 지출하고 밥값으로 6만원 지출하고..
따지고 보면 필드에서는 큰내기를 안하는 편이라 그린피만 있으면 되는데
스크린은 만만하다 보니 재미를 곁들여 내기를 하게되지. 지는 사람들은 사실 타격이 좀
있다고 봐야된다. 어떨땐 타당 얼마로 바로 붙기도 하고..
필드에 잘하는 사람이 꼭 스크린에 잘 한다는 법이 없으니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하겠는데
하이핸디인 골퍼라도 스크린에 적응을 잘하면 로핸디한테 이기는 기쁨을 맛볼수 있으니
나같은 하이핸디 골퍼(그러니까 필드에서는 잘 못치는 골퍼) 스크린을 더 환영한다 할 수
있겠다.
스크린에 대해 잘 모르는 생도들을 위해 참고삼아 올려 봤심다. 용팔아 언제 한번 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