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이상필(02)
작성일
09-04-15 15:55 8,088회
1건
본문
몸에 안좋으니 끊으라고 하지만 인간이란 원래 모순되게 생겨먹은 터라
만약에 담배가 몸에 좋다면 누가 그걸 수십년씩 계속해서 피워댈까.
아무리 니코틴이 중독성이 있는거라곤 해도 담배가 당장은 효과가 안나타나도
몇년간 꾸준히 계속해서 피우면 건강에 좋으니 열심히 피우라고 하고
회사갈때도 "담배챙겼어요?"하고 아내가 물어보고
출장갈때도 몇갑씩 가방에 넣어주며 "당신 이거 잊지말고 꼭 다 피워야되요.?" 그러다면,
반찬 살돈이 없고 애들 우유값이 모자라고 기저귀값이 없어도
"당신건강을 위해서 최소한 하루 한 갑 씩 꼭사피우세요. 돈 아끼지말고요."한다면
어느누가 그걸 수십년간 하루도 빠뜨리지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때도
놀러갈때도 챙기고 낚시갈 때도 챙기고 일할 때도 챙기고 하면서
감기걸려 기침을 하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꼬박꼬박 사서 피우겠는가
담배는 건강에 나쁘기 때문에 끊어야지 끊어야지하면서 못 끊는 것이다. ( 조인스 블로그에서 펌)
야 임마 담배가 몸에 좋으면 누가 피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