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두 개의 시계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보는 시계입니다.

 또 하나는 이미 흘러간 과거를 돌아보는 시계입니다.

 앞으로 다강로 시계를 보면서 걷는 사람은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갈 길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흘러간 시계를 보면서 걷는 사람은 주저앉고 맙니다.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7~8월 여름철이 되면 우리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집니다.

 일년의 절반이 지나갔는데 뭘 했는지 후회하며 주저앉는 사람,

 그리고

 앞으로 남은 절반의 기회를 잡으려고 내닫는 사람.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문연-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