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단상
박창홍(15)
작성일
09-10-06 12:00 8,192회
3건
본문
최근 프랑스의 작은 항구도시 디예프에서 있었던 일이다. 그 동네에 사는 200여 명의 사람들이 우리나라 돈으로 2천5백만 원의 돈이 상속되었으니 찾아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들은 자신에게 유산을 남긴 브로망이란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해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브로망은 흰지팡이를 집고 다니던 시각장애인 할머니였다. 할머니는 떠나기 전에 이런 유언장을 작성했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이웃들에게 자신의 재산 5억 원을 나눠주겠다고 말이다.
할머니가 지정한 상속 대상자는 아주 사소한 친절을 베푼 사람들이다. 정거장이 아닌데도 버스를 세우고 할머니를 태워준 버스기사,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할머니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주던 시청공무원, 그리고 할머니가 나오면 친절히 길안내를 해주던 슈퍼 점원 등이다. 할머니는 그런 친절 때문에 시각장애 속에서 편안히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장애인에 대한 작은 친절로 큰 선물을 받은 사람들 기분은 어땠을까? 브로망 할머니 덕분에 장애인에 대한 친절이 더 확산될 것 같다고 기자는 촌평을 썼다.
장애인 차별에 대해 벌을 줄 것이 아니라 장애인 친절에 상을 주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더 빠르게 개선되지 않을까?
*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동체 의식에 대해 같이 고민해 봅시다. ^^
할머니가 지정한 상속 대상자는 아주 사소한 친절을 베푼 사람들이다. 정거장이 아닌데도 버스를 세우고 할머니를 태워준 버스기사,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할머니 민원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주던 시청공무원, 그리고 할머니가 나오면 친절히 길안내를 해주던 슈퍼 점원 등이다. 할머니는 그런 친절 때문에 시각장애 속에서 편안히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장애인에 대한 작은 친절로 큰 선물을 받은 사람들 기분은 어땠을까? 브로망 할머니 덕분에 장애인에 대한 친절이 더 확산될 것 같다고 기자는 촌평을 썼다.
장애인 차별에 대해 벌을 줄 것이 아니라 장애인 친절에 상을 주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더 빠르게 개선되지 않을까?
*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동체 의식에 대해 같이 고민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