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자 고 임종도 동문(31회)을 추모하며..
박연호(05)
작성일
10-05-06 17:57 9,437회
7건
본문
지난해인 2009년 5월 22일 울주군 범서면 굴화리와 중구 다운동을 잇는 태화강 징검다리에서 울산대학교의 후배인 고 고준식 군을 구하려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본교 31회 동문 고 임종도 군이 정부의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해 같은 해 9월 17일 의사자로 지정된바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제 5차 의사상자 심사위원회에서 살신성인의 용기와 행동을 몸소 실천한 고 임종도 군과 함께 10명을 의사상자로 인정했습니다.
일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우리가 미처 몰라서 놓치고 있었던 고인이 보여준 용기와 희생에, 같은 동문으로서 고개 숙여 애도하며 고인의 부친이자 선배님인 임기락 (2회)님과 유가족님들께 늦었지만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